재페니즈 - (타투장르의 이해)

제페니즈타투

 

 

타투의 오랜역사와 함께해온

'제페니즈 타투'

 

그 역사적 배경과 장르적 특성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흔히들 이레즈미로 불리우는데요

이 장르는 いれずみ

입묵; 먹실 넣기; 문신이라는 뜻을 가진

일본어입니다.

 

이레즈미는 일본어로 문신이라는 뜻이기때문에

이 장르는 제페니즈 타투로 불뤼우는것이 맞겠죠.

 

 

제페니즈 타투

 

제페니즈 타투는 17세기 일본 에도시대에 시작된 장르입니다.
에도시대에 우끼요에(서민 풍속화) 삽화가 유행하면서

우끼요에를 기반으로 한 이레즈미라는

일본전통문신의 틀이 잡히기 시작합니다.

이레(넣다)즈미(물)는 호리시(전통문신사)에 의해

현대사회까지 전통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제페니즈

 

일본
일본 문신의 최초 기록은 AD 27년 중국 역사서에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일본의 남자들은 얼굴에 문신을 하고

몸에 무늬를 넣어 치장을 한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6세기 이후 문신은 주로 범죄자들에게 행해졌었습니다.

가족에게 버림받고 공동체 생활을 하지 못하게하는 가혹한 형벌이었죠.

17세기 부터는 장식용 문신이 대중화되었고,

범죄자들이 형벌문신을 더큰 문신으로 덮게됩니다.

이렇게 조직 범죄 단체와 문신 공동 단체의

기원이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도쿠가와 시대가 끝나고 서양문물이 들어오게되면서

내국인에게 엄격한 문신을 서양인들에게는 할 수 있게하는

아이러니한 일이발생하게되요

이 일로 일본 문신사들이 국제항구에 모이게되었고

그들의 실력이 세계로부터 인정받게됩니다.

 

 

 

 

정통 제페니즈 타투는 등을 기반으로 팔, 다리,

가슴으로 이어져야하며,  하나의 디자인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하나씩 넣고 연장하는 것이 아닌,

처음부터 원하는 부위까지 디자인하고 마무리 해야하죠.

동양적인 소재인 용, 잉어, 꽃, 봉황, 등을 가지고 회화적이며 단순합니다.

선의 강약이 필요하고 컬러는 단순한 색감을 쓰는게 특징입니다

주제와 비슷하게 배경(가쿠)도 중요해요.

배경은 정해진 룰이 있어서 꼭 지키며 디자인해야하죠.

미술적 태그닉보다는 단순한 디자인을 오랜 반복으로 얻는

자신만의 그림체가 중요합니다.

 

 

전통방식은 테보리라는 바늘로 손으로 잡고 넣는 방식입니다.

현대의 머신이나 잉크를 사용하지않습니다.

손으로 작업하기 때문에 바늘이 머신보다 깊이 들어가고

일반적인 타투와는 발색이 다르고 색감의 깊이가 달라요.

작업방식이 전통을 따를수록 디자인도 투박하고 단순해집니다.

최근들어 몇몇 호리시들만 테보리를 사용하면서

전통방식을 유지해오고있으며,

대다수 호리시들은 현실과 타협하여 머신을 사용하고있어요.

대표적인 아티스트로는 ‘Horiyosh’, ‘Horiyasu’가 있습니다.

 

재페니즈타투

 

 근대에 들어 서양사람들이 이레즈미에 많은 관심을 갖고 

이레즈미를 받는 서양인들이 늘었습니다. 

정해진 룰을 따라야되는 이레즈미와 달리 

자유로운 소재와 색감을 원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재해석 되어 뉴스쿨 재페니즈가 탄생했습니다. 

 

 

 

 

일본 호리시들과 교류한 필립 루가

 뉴스쿨 재패니즈 스타일을 정립시켰다고 볼 수 있습니다. 

동서양 가리지않고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장르입니다. 

전통 이레즈미와는 다르게 단순하지않게 

원하는 부분에 디테일을 넣을 수 있고, 

다양한 색상을 사용합니다. 

조금 더 입체적이고 화려하며

제페니즈에 대한  이해와 감성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타투스킬 또한 좋아야 가능한 장르죠. 

대표적인 아티스트로는 ‘shige’ ‘shigehara kenji’가 있습니다.

 

 

 

 

오늘은 제페니즈타투부터

현대시대의 뉴제페니즈까지

그 탄생배경과 또 작품들까지 알아보았습니다.

참 역사도 깊고 또 장들도 많은 장르입니다.

 

일본의 영향덕에 인식이 좋지않은건 사실이지만

그만큼 오랜시간 인정받아온 타투입니다.

아직도 많은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장르이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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